[] 대안학교 장애우 기타교실에서 온 12월 소식
| 2010-12-23 10:12:16

지난 1년간 기타교실을 통해 경작한 열매를 볼 수 있는 4/4 분기였습니다.

비록 첫 해 경작이기에 아직 먹을 수는 없는 열매이지만..

열매들이 열려있음을 눈으로 보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애 학생들에게 기타를 가르친 선례가 거의 없습니다.

사실 장애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던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거의 시초 프로그램이 될 정도로 아직 우리 나라 장애학생 교육의 역사는 길지 않음을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열매를 바라지 않고, 씨를 심는 것, 씨는 보고 심을 경험을 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한 기타교실에서 아이들이 각자 코드를 잡고 박자에 맞추어 한 마디 연주하는 것을 들을 수 있어 행복한 12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교사의 욕심으로는 12월 말에 있는 학교 축제에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한 코드를 외워서 연결 노래를 만들어 함께 나가고 싶은데 아이들이 원치 않아 하네요.

아직은 무대에 설 자신이 안 생기는 듯 합니다.

내년 상반기 더운 여름이 지나기 전 저희가 작은 무대를 만들었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담당교사 김수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