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종합사회복지관 소식 - 5월
| 2011-05-31 13:42:08

매주 금요일 2시 3층 동아리실은 기타선율로 가득합니다.

수업시작은 한 시간이나 남았지만 일찍부터 자리에 앉아서 기타연습을 하십니다. 어느 덧 손에 박힌 굳은살은 어르신들의 자랑이자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퐁당퐁당’ ‘고향의 봄’ ‘산바람강바람’ ‘도레미노래’ ‘꽃구름속에’ ‘앞으로’등 이제 어르신들께서 기타로 자신 있게 연주할 수 있는 곡도 꽤 생겨났습니다.

‘퐁당퐁당’을 처음 배웠을 때, 막 곡의 연주를 끝내셨을 때 어르신의 얼굴을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 설렘과 열정 속에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음주 부터는 ‘돌아와요 부산항’을 배우신다고 자랑을 하십니다.

어쩌면 다음달에는 멋들어지는 연주와 함께 어르신들께서 부르시는 ‘돌아와요 부산항’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상상만으로도 기쁘고 기대가 됩니다.

기타교실이 개설되지 않았을 때는 몰랐던 행복들이 콜텍문화재단의 도움으로 하나둘 실현되고 있습니다. 청담노인대학 기타교실 어르신을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4월에는 기타교실의 대표 모범생 ‘안천응’‘신방부’어르신께서 금천구에서 주최하는 ‘금천 하모니 오케스트라’에 참여하셔서 멋진 연주실력을 뽐내고 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