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금천구 청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온 12월 소식
| 2010-12-23 14:41:05

기 타 교 실 운 영 현 황

기관명 :

청담종합사회복지관

2010년도

월 별

학생수

수업시간

수 업 내 용

진척도 (비고)

11월

28

6

기초 이론 및 설명

 

12월

28

8

피크 잡는법,다장조 음계연습

 

합 계

56

14

-

 

*** 즐겁고 보람된 사연

○ 다음은 실버넷 뉴스에 발췌한 내용입니다.(http://www.silvernews.or.kr)

겨울이 깊어가는 11월 26일 기타교실을 찾았다. 통기타를 안고 기타를 치는 실버들이 곡을 익히느라 열중이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 음계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코드를 잡는 손이 굳은살이 밝혔고 줄을 퉁기는 엄지손가락이 갈라졌다는 이도 있다. 하지만, 교실 풍경은 배우려는 열기와 통기타의 감미로운 선율로 즐거움이 가득했다.

화이트보드에 기타 6줄이 그려져 있다. 프렛과 코드 잡는 법, 도와도 사이에는 반음 올림표(#)가 있고, 레와 레 사이에도 올림표 (#)가 있고, 기타는 한 칸씩 올라가면서 반음이 높아진다는 것, 그 외도 여러 가지를 양지훈 선생님은 강의한다. 끊임없이 반복하며 익히다 보면 누구나 노래하며 기타를 칠 수 있다고 실버에게 용기를 준다.

기타를 배우고 있는 정운근(74) 씨에게 몇 가지 물어보았다.

- 기타를 배우시게 된 이유는?

“1960년대는 나도 20대였어요. 그때 나온 가수 남인수(1962년에 타계) 씨가 기타를 퉁기며 ‘애수의 소야곡’을 불렀는데 감동으로 들었어요. 그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요. 하지만, 그 시절에는 일하느라 그럴 여유가 없었지요. 지금 나에게 기회가 있어 기타를 치며 노래하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기쁘고 감회가 남다릅니다. 그리고 ‘콜텍문화재단’에서 우리 실버들을 위해 기타도 주고 선생님까지 보내주시어 너무 감사하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열심히 배워서 노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렵니다. 그리고 음악을 접하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나보다. 그것도 노년에 통기타를 안고 퉁기는 실버들의 모습은 젊은 층 못지않게 낭만적이고 멋이 흘렀다. 감미로운 음률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심취한 얼굴들은 열아홉 살 홍안(紅顔)이다.

40년 기타를 생산해온 콜텍은 ‘기타로 즐거운 세상을 만들자!’라는 취지와 기타연주 저변확대를 위해 기타를 기증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청담노인대학 어르신들께서는 열정을 갖고 기타교실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기타교실은 현재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 대기자가 10명을 훌쩍 넘은 매우 인기가 높은 강좌입니다.

기타교실 어르신들께서는 수업이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 기타교실에서 기타연습을 하십니다. 기타교실 어르신들의

얼굴은 위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열아홉 홍안입니다 .

*** 재단에 건의사항

○기타교실은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기타교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감사드립니다.

저희 청담노인대학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타교실이 운영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