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문을 연 소슬랑음악회가 이제 '돌잔치'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 소슬랑과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올 한해도 변함 없는 관심으로 한국 포크문화의 신선한 바람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소슬랑 1주년 음악회이자 6회 음악회인 이번 4월 공연의 주인공은 40년 가까운 세월을 포크 싱어송라이터로 지내시며 한국 포크음악의 산 증인이신 '이정선' 선생님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그의 음성으로 친숙한 '우연히', '산사람'과 더불어, 이광조, 한영애, 故 김광석 등 다른 가수의 음성으로 더 많이 알려진 '나들이', '건널 수 없는 강', '그녀가 처음 울던 날' 같은 곡들을 작곡자의 음성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포크락밴드 카운티, 건반연주자 이상유씨가 함께 연주하며 이번 음악회를 더욱 푸짐하게 만들 것입니다.
지난 40년간 숙성된 통기타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이정선선생님의 이번 음악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1. 공연 개요
* 일시 : 2010년 4월 24일 (토) 오후 6시 * 장소 : 하자센터 (영등포) (02-2677-9200) * 출연 : 이정선 (노래, 기타, 하모니카), 카운티 (연주, 게스트), 이상유 (건반) * 입장료 : 예매 20,000원 (선착순 120석), 현매 25,000원, 청소년 할인가 5,000원 * 예매계좌 : 중소기업은행 2004-11-2100 (예금주 소슬랑 음악회) * 주최, 문의 : 포크 청개구리 친구들 (010-8869-1139) ( cafe.daum.net/folksong100 카페 회원이 되시면 빠른 정보와 예매 가능합니다. )
2. 출연자 소개 - 이정선
1974년 '이리저리, 청개구리 마음, 거리' 등이 담긴 독집앨범을 시작으로 10장이 넘는 독집음반을 통해 '섬소년', '꽃신 속의 바다', '곡마단의 하루', '뭉게구름', '나들이', '봄', '산사람', '건널 수 없는 강', '슬픈 얼굴', '한밤중에', '해송', '우연히', '불새야 동산으로', '항구의 밤', '너를 생각하며', '상실', '살다보면 언젠가는' 등 수많은 창작 포크음악을 발표하였고, 또한 이중 많은 곡들은 이광조, 윤복희, 한영애, 두송이, 김광석 등 다른 가수에 의해 발표되기도 했다.
솔로 가수로서만이 아니라 1970년대 후반부터 이주호, 한영애, 김영미와 4인조 '해바라기' 혼성중창팀의 세 장의 음반을 냈고, 1979년 엄인호, 이광조와 함께 '풍선'이라는 남성중창 음반을 냈으며, 또한 1988년에는 한영애, 엄인호, 정서용, 김현식 등과 '신촌 Blues'를 이끌며 당시만 해도 낯설었던 블루스 음악을 우리나라에 많이 선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제대로 된 통기타 교재가 아쉬웠던 1980~90년대에 [이정선 기타교실] 시리즈를 내며 수많은 통기타마니아들의 기타선생님의 역할을 하셨으며, 현재 동덕여대에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3. 소슬랑 포크음악회란?
'소슬랑'은 "기타와 함께 하는 즐거운 음악회"란 뜻입니다. 다음 카페 "포크청개구리친구들"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하는 비상업적 순수 포크 음악회로, 부담 없는 입장료로 따뜻하고 알찬 무대를 즐길 수 있습니다. 포크음악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함께 만들어 가는 자리가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현재의 포크음악'을 지켜 가는 젊은 포크음악인들과 함께 뜻 있고 알찬 무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모쪼록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4. 공연장 약도
5. 예매입금 / 확인시 당부 사항
입금예정 리플은 아무런 효력도 없을 뿐 아니라 실무자의 혼선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입금 후 확인 리플'을 달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예매 할인혜택은 120석으로 제한되므로 (리플 순서와는 무관하게) 입금순서대로 120석을 제한하게 됨을 양지해주시고 관람하실 분들은 예매를 서둘러주시길 바랍니다. 120명 이내에 예매를 못하신 분께서는 별도의 양도게시판을 활용하시거나 현매(25,000원)를 하셔야 합니다.
